[커피 원두 그라인더] 작동과정 및 날의 종류 5분 만에 이해하기.

커피 원두 그라인더는 분쇄도를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맛에 아주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더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작동과정 및 날의 종류에 대하여 5분 만에 이해시켜주기 위해
필자가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하나하나 유심히 읽어주길 바란다.

1. 그라인더의 이해

커피 원두 그라인더

위 사진을 통해 그라인더에 포함되는 것들에 대한 명칭을 알아보자.
명칭을 알면, 아래 정리한 내용들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① => 호퍼 (Hopper)

② => 분쇄 조절 디스크

③ => 도저 (Doser) / 도징 체임버 (Dosing Chamber)

④ => 도징 레버 (Dosing Lever)

⑤ => 전원 스위치

2. 그라인더의 종류

그라인더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아래 내용을 읽고 반자동과 자동형 그라인더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반자동형 그라인더

커피원두 반자동형 그라인더

반자동형은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그라인더이다.
커피학원 수업이나 프랜차이즈 카페의 대부분에 사용된다.

전원 스위치가 "ON' 상태이면, 분쇄가 시작된다.
분쇄된 커피 원두는 1차적으로 도저에 쌓이게 되고,
전원을 "OFF"상태로 바꾸면 분쇄가 멈춘다.

도징 레버를 밖에서 안쪽으로 당길 때마다,
도저에 쌓여 있던 커피 원두들이 포터 필터로 떨어지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장점과 단점은 어떻게 될까?

장점

=> 만약 도저 안에 분쇄된 커피가 가득 차 있다면, 도징 속도가 빠르다.
=>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든다.

단점

=> 분쇄된 커피가 1차적으로 도저 안에 담기기 때문에, 아로마의 손실 가능성이 있다.
=> 프리 도징을 할 경우에, 커피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다.
=> 그라인더 세팅 및 사용 시, 커피의 낭비가 비교적으로 많다.
=> 숙련된 기술과 감각을 요구한다.

자동형 그라인더

커피원두 자동형 그라인더

위 사진이 자동형 그라인더이다.
필자는 가끔 개인 카페에서 볼 수 있었다.

자동형 그라인더는 전원 스위치가 "ON" 상태에서 포터 필터로 버튼을 누르면,
그라인더 내부의 메모리 칩에 미리 세팅된 시간 동안 그라인더가 작동하여
포터 필터 위로 분쇄되어 떨어지게 하는 방식이다.

장점과 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도저 없이 토출구로 분쇄된 커피를 받기 때문에, 아로마의 손실 가능성이 적다.
=> 그라인더 세팅 및 사용 시, 커피 원두의 낭비가 적다.
=> 도징의 편차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단점

=>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
=> 반자동형 그라인더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징 속도가 느릴 수 있다.

 

 

3. 그라인더 날의 종류

날의 종류는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각 날의 특징과 장점, 단점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어떤 커피 맛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날의 선택 또한 중요할 수 있다.

칼날형 (Blade)

커피원두 그라인더 칼날형

분쇄 시간이 원두 입자 크기에 영향을 주는 특징이 있다.
분쇄 시간이 길 수록 입자가 작고,
분쇄 시간이 짧을수록 입자가 크다.

• 장점 => 분쇄 속도가 빠르다. / 가격이 저렴하다.
• 단점 => 발열이 심하다. / 입자 조절이 어렵다. / 분쇄 입자가 불균형하다.

코니컬형 (Conical Burr)

커피원두 그라인더 코니컬형

입체적인 두 날 중, 원추형 날이 회전하며 분쇄한다.
주로 핸드밀에서 사용된다.

• 장점 => 발열이 적다. / 다양한 맛을 내기에 용이하다.
• 단점 => 분쇄 속도가 느리다.

플랫형 (Flat Burr)

커피원두 그라인더 플랫형

날이 평형하고 상단의 날이 고정된 상태에서,
하단의 날이 회전 회전하여 분쇄된다.

• 장점 => 분쇄 속도가 빠르다. / 분쇄 입자가 균일하다. / 커피의 맛을 일정하게 나타내기 용이하다.
• 단점 => 발열이 심하다.

4. 결론

분쇄된 커피 원두

그라인더는 분쇄도를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데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집에서 필터 커피를 내려먹더라도, 그라인더만큼은 돈을 조금 더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그라인더와 날의 종류에 대해 공부하고,
자기 자신이 추구하는 커피의 맛에 맞춰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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